쟁점 예산 5가지 원내대표 협상 돌입 / YTN

2018-12-04 5

새해 예산안 심사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단의 논의를 거쳐 이제 원내대표 단의 협상 테이블로 무대를 옮기고 있습니다.

쟁점 예산 합의를 거쳐 언제 본회의를 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염혜원 기자!

지난주 토요일부터 소소위가 가동돼 왔는데, 소소위 차원의 논의는 거의 마무리됐다고요?

[기자]
네, 진통 속에서도 이어지던 소소위는 오늘 새벽까지 1조 5천억 원 규모의 예산을 감액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여야 합의가 모두 끝난 건 아닌데요.

논의 테이블이 원내대표단으로 옮겨진 겁니다.

이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끼리 쟁점으로 꼽힌 5가지 사안을 타결해야 합니다.

남북경제협력기금과 일자리 예산, 공무원 증원과 세수 결손 대책, 그리고 특수활동비 등입니다.

이 쟁점들은 그동안 예결위 전체회의에서부터 간사 간 합의에 이르기까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부분입니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들은 어제 저녁 늦게까지 회동했고, 오늘 오전에도 계속해서 접촉하고 있습니다.

다만, 선거제도 개혁과 예산안을 연결하려는 야3 당의 시도가 심상치 않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오늘 오후 2시에 연동형 비례대표제 결단을 촉구하는 공동 집회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엽니다.

이후 연좌농성도 계획하고 있어서 예산 정국이 한층 복잡하게 꼬이고 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는 인사청문회도 두 건 열리고 있는데, 오전 상황 어떻게 진행됐나요?

[기자]
먼저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회에서는 소득주도 성장에 대한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홍 후보자는 소득주도 성장은 추진 과정에서 논쟁이 많았지만 방향은 맞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제 지표가 전반적으로 부진하기 때문에 아직 효과가 나타나지 않은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부터는 반영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한국당 의원들은 홍 후보자가 박근혜 정부의 비서관으로 일할 당시 작성한 '캐비닛 문건' 문제를 꺼내들었습니다.

홍 후보자가 해당 문건을 작성했다고 확인한 바람에 같이 일했던 동료들에게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의리가 없다고 몰아세웠습니다.

홍 후보자는 이에 대해 그렇게 지적하시면 가슴이 아프다며 지적에 직접 맞서지 않았습니다.

김상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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