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어있는 가운데 남부 지방 대부분의 공항에 저시정 특보가 발효돼 일부 항공편이 취소되고 있습니다.
전남 무안공항은 어젯밤 6시 40분부터 오늘 아침 8시까지 저시정특보가 발효돼 오늘 아침 제주로 출발할 제주항공의 운항이 취소되는 등 결항이 잇따랐고, 울산과 김해, 청주, 대구, 광주, 사천 공항 등도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 6시에서 10시까지 저시정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대기하층이 습한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 곳곳에 짙은 안개가 끼고 있다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하게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새벽 1시 현재 가시거리는 경남 밀양 50m, 전남 여수 80m, 충북 제천은 140m에 그치고 있고, 경기도 이천 120m, 서울은 480m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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