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MVP 말컹...사상 첫 1·2부 석권 기염 / YTN

2018-12-03 16

지난 시즌 2부리그 MVP에 올랐던 경남 말컹이 올해 K리그1(원) MVP까지 거머쥐었습니다.

감독상은 지난주 고별전을 치른 전북 최강희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득점왕 말컹이 베스트 11에 이어 MVP까지 3관왕이 확정되자 환한 미소를 감추지 못합니다.

지난해 2부리그에 이어 올해 K리그 1도 잇달아 제패한 최초의 선수라는 영예도 함께 안았습니다.

각 팀의 주장과 감독, 기자단 투표까지 합산한 결과 55점으로 32점을 받은 전북 이용을 비교적 여유 있게 제쳤습니다.

감독 투표에선 뒤졌지만, 선수와 기자단 투표에서 이용을 압도했습니다.

올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6골이라는 경이적인 골 행진으로 득점왕에 올랐고, 무엇보다 1부리그로 승격한 첫해 2위까지 오르며 K리그에 경남 돌풍을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말컹 / 경남FC 공격수] : 훈련을 통해서 나 자신을 이기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트로피는 그동안의 노력을 나타내주는 것입니다.]

기대를 모은 감독상은 내년 중국 프로리그 이적을 앞두고 K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둔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사상 최단 기간 우승 확정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6번째 수상 기록을 남겼습니다.

[최강희 / 전북 현대 감독 : 이제 K리그에서 마지막 시상식 또 마지막 수상 같은데 우리 선수들이나 팬들께 너무나 감사합니다.]

K리그 2에서는 나상호가 득점왕과 베스트 11, MVP까지 3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냈음을 증명했습니다.

[나상호 / 광주FC 공격수 : 나태해지지 않고 한국 축구 발전에 기여하는 선수 되겠습니다.]

이밖에 최고의 신인에게 주어지는 영플레이어상은 울산의 한승규, 골키퍼 베스트 11상은 대구 조현우에게 돌아갔습니다.

YTN 양시창[ysc08@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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