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0일) 오후 수원역 인근의 복합 상가 건물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긴급 진화작업에 나섰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46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이경국 기자!
부상자 숫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피해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부상자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까지 모두 46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거나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습니다.
46명 가운데 한 명은 심폐소생술을 받기도 했는데, 다행히 상태를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불이 난 건 오늘 오후 4시쯤입니다.
경기 수원역 인근에 있는 복합 상가 건물 지하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건물은 지상 11층, 지하 5층으로 여러 상가가 입주해 있는데요.
소방 관계자는 불이 건물 지하 피시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피시방은 모두 520석 규모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복합 건물 지하에서 발생한 화재인 만큼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4시 반쯤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조금 전인 오후 6시 반쯤 대응 단계는 1단계로 내려간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장비 55대, 소방관 130여 명을 현장에 투입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2차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남아있는 사람은 없었지만 아직 건물 다른 곳에 사람이 고립돼있을 가능성도 있는 만큼, 연기를 건물 밖으로 빼내면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불이 나자 수원시청도 화재로 검은 연기가 발생한다며 안전에 유의해 달라는 긴급 재난 문자를 보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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