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남성, 도로에 누워있다 차량에 깔려 / YTN

2018-11-29 37

술에 취해 도로에 누워있던 30대 남자가 승용차에 깔렸습니다.

입주한 지 반년도 안된 아파트 배관이 터져 계단이 온통 물바다가 됐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을 김종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 '만취' 남성, 도로에 누워있다 차량에 치여

한밤 대로에서 승용차에 깔린 사람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새벽 1시쯤 서울 왕십리 부근 도로에서 술에 취해 누워 있던 39살 최 모 씨가 승용차에 치이면서 차량 밑에 깔렸습니다.

10여 분 만에 구조된 최 씨는 가벼운 상처를 입고 가까운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승용차 운전자가 도로에 누워 있던 최 씨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반포역 버스·택시·승용차 연쇄 추돌

앞부분이 크게 부서진 승용차와 택시에서 부상자들을 구조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반포역 1번 출구 앞 왕복 8차로를 달리던 360번 시내버스가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도로 중앙선을 넘은 택시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잇따라 부딪쳐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목격자 : 버스하고 어떻게 추돌이 있었는지… 저 버스도 서 있더라고요. 이렇게 와서…]

버스에는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 파주 운정신도시 아파트 배관 터져 '물바다'

아파트 계단을 따라 물이 줄줄 흐르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파주 운정신도시의 29층짜리 아파트 15층에서 온수 배관이 터졌습니다.

2시간 동안 지하 주차장까지 물이 고였고 일부 세대는 집에도 물이 들어찼습니다.

엘리베이터 운행도 중단하고, 단수 조처도 했습니다.

밤중에 큰 불편을 겪은 주민들은 올해 7월에 입주한 새 아파트 배관이 터졌다며 부실공사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 양주 우유공장 암모니아 누출

어제 오후 5시쯤 양주에 있는 우유 공장의 탱크에서 암모니아가 누출됐습니다.

직원 50여 명이 대피했지만 측정 결과 인근 지역의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당국은 탱크의 안전밸브를 교체하는 과정에서 암모니아가 샌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김종균[chong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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