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단절' 여성 다시 반등...40∼50대 증가 / YTN

2018-11-29 11

결혼과 출산 같은 이유로 일을 장기간 그만두게 되는 '경력 단절' 여성의 수가 감소세를 멈추고 다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40대와 50대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최근 4년 동안 줄어들고 있던 경력 단절 여성의 수가 다시 증가한 걸로 나왔군요?

[기자]
4년 연속 감소하던 경력 단절 여성 수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통계청은 올해 4월 기준으로 15살에서 54살 사이 경력단절 여성이 184만 7천 명으로 1년 전보다 만 5천 명, 0.8%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0대 경력단절 여성이 1년 전보다 5만 6천 명, 50살에서 54살 사이는 만 3천 명씩 증가했습니다.

15살에서 29살 사이가 1년 전보다 5천 명, 30대는 4만 7천 명씩 감소한 것과 비교하면 40~5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집니다.

다만 경력단절 여성의 전체 비중에서는 30대가 88만 6천 명으로 48%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40대가 66만 명 35.8%로 뒤를 이었습니다.

30대는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 여성의 비중에서도 33%로 가장 많았고, 비취업 여성 대비 경력단절여성 비중도 73.5%로 가장 높았습니다.

경력단절의 이유 가운데 육아는 33.5%를 차지해 2년 전의 30.1%보다 3.4%p 증가했고, 결혼과 출산은 각각 34%와 24%씩으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경력단절 여성 가운데 18살 미만 미성년 자녀의 수는 2명이 47%로 가장 많았습니다.

자녀의 나이를 더 세부적으로 보면 6살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가 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YTN 김평정[pyu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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