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1월 29일 신문브리핑

2018-11-29 2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우주 한국의 꿈이 멋지게 날아올랐습니다. 누리호 엔진 시험발사 소식입니다. 동아일보입니다.

엔진부터 모두 한국 기술로 만든 로켓을 2021년 우주로 쏘아올리는게 현재 대한민국의 목표입니다. 그 첫 단추 아주 성공적으로 채워졌습니다. 무려 151초 동안 엔진을 연소하며 상공 75km를 치솟았고 최대 고도 209km까지 올라갔습니다. 이번 발사 성공으로 대한민국은 75톤급 액체엔진을 독자 개발해 발사까지 성공한 전세계 일곱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기분이 좋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조선일보입니다. 고객 택배를 '파업 무기'로 쓴 민노총. 사진은 경주의 CJ대한통운 터미널입니다. 한 시민이 택배 상자 더미 속에서 민노총 파업으로 인해 배송받지 못한 본인의 상품을 답답한 마음에 직접 찾고 있는 사진입니다. 광주, 울산도 1주일째 택배가 배송되지 않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직접 찾으러 와도 만 5천개의 택배 산에서 헤매다 결국 허탕치기 일쑤입니다. 민노총 소속의 택배노조는 추가임금을 요구하며 대체 차량이 투입하는 것까지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조는 2차 총쳑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예고 하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제지도 한번 보실까요. 한국경제입니다. 탈원전의 불똥인가. 한국 기술로 건설하는 아랍에미리트 원전에 대한 한국의 독점 운영권이 흔들리고 있습니다. 안전 등 유지관리 업무가 최대 경쟁업체인 프랑스의 업체에게 넘어갔다는 겁니다. 아랍에미리트 측이 우리와의 독점 계약을 깬 상황입니다. 한수원과 두산중공업 등은 당혹해하는 분위기입니다. 원전 관계자는 한국 정부가 탈원전을 선언한 이후 아랍에미리트 측이 60년간의 안정적 원전 운영에 의구심을 갖고있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전 분당보건소장이 최근 검찰에 이재명 지사의 지시로 친형을 입원시키려고 구급차를 경찰서 정문에 대기시켰다가 경찰이 막아서 돌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찰은 이런식의 대면 진단 없는 불법적인 강제입원 시도가 2012년 당시 두 차례 정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절차를 모두 갖춘 상황이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당시 재선씨는 성남 중원경찰서에서 존속 협박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내일 남한의 열차가 분단 11년만에 북한 땅을 달리게 됩니다. 어디까지? 두만강까지. 북한의 철도를 공동으로 조사하기 위해 경의선과 동해선 모두 점검합니다. 총 열차 거리는 왕복 2600km. 금강산에서 두만강 구간을 남측열차가 달리는 건 분단 이후 아예 처음 있는 일입니다. 잠시후에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9월 출생아가 13% 뚝 떨어지면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인구 절벽이 점점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전체 출산율은 여성 1명이 1명의 아이도 낳지 않는 0.95명으로 떨어진지 이미 오래이고, 올해 3분기 출생아 수는 8만 명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사회를 빨리 만들어야하는 절박한 이유입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1.29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06회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