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각 인터넷' 시대...영화 3편을 1초에 전송 / YTN

2018-11-28 17

지금보다 10배 이상 빠른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통신망 추가 설치 없이 장비 개선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실험 로봇이 심하게 흔들립니다.

인터넷망의 속도를 높이자 곧 로봇의 떨림 현상이 사라집니다.

대전에서 260km 떨어진 서울에 있는 실험 로봇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초고화질 UHD급 영상 전송에도 성공했습니다.

[정환석 / ETRI 광네트워크연구그룹 : 기존에 깔려 있는 광섬유의 증설이나 교체 없이 통신장비의 즉, 광 송수신기라든가 맥의 업드레이드 만으로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것입니다.]

기존 유선인터넷보다 10배 빠른 25Gbps급 인터넷이 가능한 기술입니다.

1기가바이트 영화 3편을 1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로, 인간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0.001초 만에 데이터 전달이 가능합니다.

기존 광섬유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레이저 동작 속도를 10배 키워 데이터를 빠르게 전달하는 원리입니다.

[양선희 / ETRI 네트워크연구본부장 : 본 기술은 1, 2년 이내에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5G 서비스를 뒷받침할 수 있는 인프라 기술로써 장비와 서비스가 동반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가상현실이나 증강현실 등에 활용 가능한 이 기술과 관련된 세계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210억 달러로 추산됩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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