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의 심장 75톤급 엔진의 비행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시험발사체의 발사시각이 조금 전 확정됐습니다.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이성규 기자!
발사관리위원회가 오늘 발사 시각을 몇 시로 결정했나요?
[기자]
조금 전 발사관리위원회가 오늘 오후 4시에 발사하기로 최종 발사시각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약 1시간 정도 후에는 카운트다운이 시작되고 시험발사체의 엔진이 불을 뿜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발사관리위원회는 오늘 오후 회의를 열고 기술적 준비상황과 기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엔진 시험발사체의 발사시각을 오후 4시로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항공우주연구원은 오후 2시쯤부터 발사체의 연료충전을 시작했고, 발사 50분 전에는 오후 3시 10분에는 발사 지지대도 철수할 계획입니다.
또 발사 10분 전부터 카운트다운 단계에 들어가 정각 오후 4시에 시험발사체를 발사할 예정입니다.
발사가 끝난 뒤 30분 정도 후에는 발사장면을 공개하고 1시간 뒤에는 발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험발사체, 다소 생소한데요.
2021년 발사 예정인 한국형발사체와는 어떻게 다른 건가요?
[기자]
시험발사체는 한국형발사체의 절반 정도의 크기로 75톤급 엔진 1개로 이뤄진 발사쳅니다.
한국형발사체는 1단과 2단에 75톤급 엔진 4개와 1개, 3단에 7톤급 엔진 1개로 구성됐습니다.
이 가운데 핵심인 75톤급 엔진 1개를 본 발사에 앞서 시험적으로 쏘아 올리겠다는 겁니다.
목표는 143초 동안 엔진이 안정적으로 연소하는 건데요.
발사 뒤 160초 뒤 고도 100km를 넘어 약 600초 뒤에 제주도와 오키나와 공해 상에 떨어질 예정입니다.
75톤급 엔진 시험발사체 발사, 의미는 뭐라고 볼 수 있는 건가요?
[기자]
그간 시험발사체 발사가 성공한다고 해도 한국형발사체 발사 성공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보여주기식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요.
반면 75톤급 엔진 성능을 검증하는 것 자체가 국내 우주산업 발전에 의미가 크다는 반론도 있었습니다.
지난 2013년 나로호 발사는 러시아에서 수입한 엔진을 썼지만, 이번 발사는 우리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엔진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갖은 논란과 독자 기술로는 첫 발사라는 부담을 딛고 시험발사체가 발사에 성공할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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