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끗하면 끝장...물고 물린 K리그 '잔류 전쟁' / YTN

2018-11-27 22

K리그가 이번 주말 올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강등권을 피하려는 서울, 인천, 상주 세 팀의 운명이 한 경기로 결정돼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삐끗하면 강등권으로 추락합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K리그 강등권 경쟁은 지난 주말 요동쳤습니다.

비기기만 해도 1부리그 잔류를 확정할 수 있었던 서울이 인천에 잡히면서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1경기를 남겨둔 현재 9위 서울부터 11위 상주까지 승점 차는 3에 불과합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승강 플레이오프로 밀리는 11위 주인공이 가려지는 상황입니다.

확률상 9위 서울의 잔류 가능성이 크지만, 마지막 상대가 11위 상주여서 안심할 수 없습니다.

서울이 상주 원정에서 지고, 같은 시각 인천이 전남을 잡으면 서울이 11위로 추락합니다.

두 팀의 승점이 같을 경우 우선 적용되는 다득점 원칙에서 상주가 서울에 앞서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선 서울이 1승 2무로 앞서지만, 부담감은 인기 구단 서울이 클 것이란 분석입니다.

잔류왕 인천은 생존 가능성이 큽니다.

최근 3연승을 거둬 팀 분위기가 좋은 데다 홈에서 열리는 최종전 상대는 꼴찌 전남입니다.

인천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전남과 비겨도 1부리그에 남고, 지더라도 같은 시각 서울이 상주를 꺾으면 잔류왕 타이틀을 유지합니다.

물고 물리는 복잡한 경우의 수를 따져야 하는 최후의 생존경쟁.

환희와 좌절이 교차할 K리그1 마지막 승부는 오는 토요일 오후 펼쳐집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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