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신장애 임시 복구 오늘 완료"...합동 정밀감식 / YTN

2018-11-25 21

서울 서대문구 KT 건물 화재로 인한 통신장애 임시 복구 작업이 오늘 안에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오전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정밀감식을 벌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유정 기자!

복구는 어느 정도 이뤄졌습니까?

[기자]
통신선은 크게 일반 전화용 유선과 인터넷 회선, 이동통신용 케이블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카드 결제 등에 사용되는 인터넷 회선은 어제저녁 6시 기준으로 97%가 복구됐습니다.

지금쯤이면 거의 복구가 완료돼 주변 일대 상점들 결제에 더 이상의 차질은 없을 전망입니다.

다만 이동통신은 어제저녁 6시 기준으로 63% 복구되는 데 그쳤습니다.

해당 일대에서 KT를 쓰는 휴대전화 100대 중 40대 가까이는 여전히 먹통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동통신은 무선으로 연결되는데 왜 문제가 되는지 의아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휴대전화는 단말기와 기지국 사이에선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지만, 기지국으로 넘어가게 되면 이후엔 지하 케이블을 통하게 돼 있습니다.

이 케이블에 문제가 생기면 이동전화 통신 장애가 빚어질 수밖에 없는 겁니다.

KT는 현재 이동통신용 케이블 복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면서 순조롭게 작업이 이뤄진다면 오늘 안에 100% 복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늘 합동 정밀감식도 예정돼 있죠?

[기자]
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함께 합동 정밀감식을 벌입니다.

어제 1차 합동감식은 화재에 따른 피해 상황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는데요.

감식팀은 어제 통신선 설치 공간인 통신구가 79m 정도 소실된 걸 확인했습니다.

오늘 감식에서는 본격적으로 발화지점을 찾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규명하는 정밀 조사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아직 자세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아직 수사 여부를 말할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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