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2위 팀 KT가 연패 탈출을 노리던 SK를 꺾고 신바람 나는 4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시즌 꼴찌에서 1년 만에 확 달라진 KT는 올 시즌 벌써 두 번째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김상익 기자입니다.
[기자]
올 시즌 달라진 KT의 막강 공격력은 SK전에서도 빛이 났습니다.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키는 박지훈의 과감한 골 밑 돌파와 안팎을 가리지 않고 터지는 랜드리의 연속 득점.
여기에 양홍석이 고비 때마다 3점 슛 5개를 꽂아넣고, 리바운드에도 적극 가담하는 알토란 활약을 펼쳐 4연승을 달렸습니다.
[양홍석 / KT 포워드 : 저는 궂은일과 수비부터 해야 경기가 잘 풀리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제 기량을 위해서라도 궂은일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KT는 3쿼터 대부분을 외국인 선수 없이 뛰고도 두 명의 외국인 선수가 버틴 SK와의 점수 차를 14점 차로 벌려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로건의 부상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KT는 이로써 20개월 넘게 이어온 SK전 9연패의 긴 사슬을 끊었습니다.
KT가 선두 현대모비스와의 격차를 2게임 반으로 줄이면서 하루 만에 단독 2위 자리를 되찾은 반면,
SK는 헤인즈가 트리플 더블로 활약했지만 국가대표 소집으로 빠진 김선형의 공백을 실감하며 4연패를 기록했습니다.
9위 팀 오리온은 공동 6위 KCC를 85대 66으로 대파하고 이번 시즌 홈 경기 6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YTN 김상익[si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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