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한미 정상회담 추진...2차 북미회담·김정은 답방 등 논의 / YTN

2018-11-23 15

청와대는 다음 주 문재인 대통령의 G20 정상회의 참석 기간에 한미 정상회담을 열고 2차 북미 회담과 김정은 위원장 서울 답방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네덜란드, 남아공 등 유엔 안보리 관련국들과도 잇따라 만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도원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6번째 정상회담이 추진됩니다.

한미 정상은 다음 주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아르헨티나에서 만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체류 기간이 짧아 어려움이 있지만, 성사되면 현재 추진되는 2차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한미 양국의 역할을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특히 다음 주 초 북미 고위급 회담이 먼저 열린다면 비핵화의 진전과 상응조치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을 전망입니다.

내년 초로 예상되는 북미정상회담의 시기와 장소, 또 우리 정부가 추진해온 김정은 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에 대한 논의도 진전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다른 국가 정상들과도 별도 회담을 엽니다.

회의 주최국인 아르헨티나와는 14년 만의 정상회담이 이뤄집니다.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이자 대북제재위원회 의장국인 네덜란드, 내년부터 UN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을 맡게 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도 회담이 예정돼있습니다.

G20 정상회의에서는 양극화, 기후변화 등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소개하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의 필요성도 거듭 설명할 계획입니다.

[남관표 / 국가안보실 2차장 : 세계 경제 현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한편,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지역 및 세계 경제적 기회에 대한 G20 정상 차원의 관심과 지지도 요청할 예정입니다.]

아르헨티나 방문길에 오는 27일 문 대통령은 체코도 방문합니다.

체코 총리를 만나 앞으로 체코의 원전 건설 계획 수립에 대비해 우리 원전의 장점에 대한 설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 문 대통령은 귀국길에 우리 정상으로는 9년 만에 뉴질랜드를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열고 지역 내 평화와 번영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번 순방을 통해 문 대통령은 올 한 해 동안 북미, 아시아, 유럽, 중남미, 대양주를 모두 방문하며 정상외교 일정을 마무리하게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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