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누적 관객 360만 명을 넘기며 흥행대작 '라라랜드'의 기록을 깼습니다.
지금 추세대로라면 음악 영화로는 역대 최다 관객 동원도 가능해 보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봉 20여 일째, '보헤미안 랩소디'의 열기가 갈수록 뜨겁습니다.
[라미 말렉 / 프레디 머큐리 역 : 한국의 많은 분께서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를 사랑해주신다고 하니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여러 차례 영화를 보는 N 차 관람객까지 생기면서, 흥행에 탄력이 붙었습니다.
특히, 극장 양 벽면까지 활용하는 스크린X나 싱어롱 상영 등 특수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김채린/ 서울 신내동 : 무대가 정말 재밌어서 무대를 한 번 더 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다시 보러오게 됐어요.]
누적 관객수 360만 명을 넘긴 가운데, 음악영화 신기록에도 도전하고 있습니다.
앞서 흥행했던 '라라랜드'의 359만 명, '비긴 어게인'의 343만 명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457만 명을 모은 '맘마미아'는 물론, 무려 592만 명을 동원한 '레미제라블'의 음악 영화 신기록도 깰 수 있습니다.
[황재현 / cgv 홍보팀장 : 싱어롱 상영회 같은 경우 2차, 3차 연장으로 이어졌고, 다른 영화에 비해 N차 관람 비율도 2.5배 정도 높은 수준입니다.]
한국은 퀸의 고향인 영국에 이어 전 세계 흥행 성적으로도 2위에 오르는 등 유달리 반응이 뜨겁습니다.
[정지욱 / 영화평론가 : 장르 영화 관객이 늘어났는데 그중에 음악 영화 관객도 많이 늘었죠. (보헤미안 랩소디는) 공연이 담겨 있다 보니 더 큰 스크린, 그런 특별한 상영관을 찾는 관객들도 있고요.]
흥행 역주행 신화를 자랑한 의 열풍이 음악 영화의 새로운 기록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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