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양극화 11년 만에 최대...저소득층 소득 급감 / YTN

2018-11-23 31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성호 경제부 선임기자


소득이 적은 계층과 많은 집단 사이의 격차가 11년 만에 최대로 확대됐습니다. 기초연금을 올리고 아동수당도 지급하면서 소득분배가 개선될 것이라는 정부의 기대와는 크게 다른 건데요.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논란도 더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경제부 박성호 선임기자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우선 저소득층과 고소득층의 소득이 각각 어느 정도인지 비교부터 먼저 해볼까요.

[기자]
가구당 한 달에 얼마의 소득을 올리느냐 그 기준을 볼 때 5개로 나눴을 때, 다섯 구간으로 나눴을 때 맨 밑에 하위 20%의 월평균 소득은 132만 원입니다. 그러면 맨 위에 있는 5분위라고 하는데 상위 20%에 속하는 5분위의 월평균 소득은 974만 원입니다. 그러니까 단순 비교하면 7.4배가 되는 건데 그것이 소득양극화의 지표로 쓰이지는 않지만 어쨌든 하위 20%와 상위 20%를 비교했을 때는 소득 격차가 상당히 심한 건데 그것이 공식적인 지표로 보면 11년 만에 최다가 되는 겁니다.


지금 그러면 하위, 상위 20% 구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을 비교를 해보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7.4배 정도 차이가 난다고 하셨는데 이게 11년 만이라고 했잖아요. 그러면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상황 정도 되는 겁니까?

[기자]
정확히 따지면 7.4배가 11년 만은 아니고요. 7.4배는 단순 비교한 거고 그건 산술 평균이고요. 통계청에서 쓰는 공식적인 지표는 이런 걸 씁니다. 왜냐하면 가구당 인원이 다르잖아요. 인원이 다르기 때문에 인원이 다 똑같다고 가정을 하고 통계적인 기법을 사용해서.


2명이 가구인 경우도 있고 4명인 가구도 있고요.

[기자]
예컨대 2명 살 때 생활비가 200만 원 들 경우에 4명 가구는 반드시 400만 원이 들지 않습니다. 그것보다 좀 적게 드는 게 일반적입니다. 공유하는 게 많으니까. 그래서 그런 기준으로 따질 때는 1분위하고 5분위하고 통계적인 기법을 써서 인원수를 똑같게 만듭니다. 그런 기법을 써서 하면 아까는 7.4배지만 이번에는 5.52배로 숫자가 낮아지게 됩니다.


그러니까 분배 격차를 평균소득이 아니라 처분가능 소득 기준으로 보면 정도가 조금 완화되는 이런 느낌인 건 맞는데요. 그래도 분명한 건 지금 소득이 낮은 계층의 삶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이게 지표로 확인되는 건 맞는 거죠?

[기자]
그건 통계에서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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