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현 정부의 경제 정책인 소득주도 성장이 극심한 빈부격차라는 부작용으로 돌아오고있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11년만에 가장 최악의 빈부격차를 이번에 기록했습니다. 가장 소득이 낮은 하위 20% 계층의 근로소득은 무려 23%나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한달 근로소득이 23% 줄었다는 겁니다. 월평균 소득을 비교해보시면 하위 20%가 한달에 131만원 버는데, 상위 20%는 한달에 973만원을 법니다. 이 격차가 11년만에 최대로 벌어졌다는 겁니다. 최저임금 상승, 일자리 감소, 근로소득 감소라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계속해서 경제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한국경제, 줄여서 한경입니다. 현 정부가 소주성, 소득주도성장에 무려 54조를 쏟아 부었는데도, 성과는 커녕 빈익빈 부익부 현상만 심각해졌다. 그렇다면 54조원의 예산 낭비는 누가 책임져야하느냐는 날카로운 비판기사가 실렸습니다. 더이상 정부 설명대로 성장통으로 웃어 넘기기엔 심각한 상황이란 겁니다. 최하위 층의 일자리도 점점 줄고 있다고 통계청은 발표했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중앙일보는 오늘 정부의 경제정책을 세금주도 성장이라고 꼬집고 있습니다. 경제 지표는 이렇게 안좋은데, 세금, 연금, 건강보험료 등등 국민이 의무적으로 내야하는 돈이 사상 처음으로, 역대 처음으로 월평균 백만원을 넘어섰다는 겁니다. 가만히 숨만쉬어도 백만원을 세금 등으로 내야하는 상황. 월급은 줄고, 물가는 오르고, 일자리는 불안한데, 세금 부담만 이렇게 증가한다면 소비는 위축되고, 경기는 안좋아질수밖에 없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수십조원의 남북경협이 타당성 조사없이 줄줄이 추진되고 있다. 통일부가 남북 경의선 도로 연결 사업에 대해 예비 타당성 조사를 안하기로 한것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십조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남북 경협사업에 대해 최소한의 사업성 검토마저 생략하는건 안된다는 겁니다. 한반도 방위를 담당하는 사드 미사일 배치는 타당성 조사가 축소됐다는 이유로 큰 문제를 삼았던 현 정부가 수십조원의 혈세가 드는 일에는 타당성 조사 자체를 생략하는게 내로남불이라는 겁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이재명 굳이 왜. 이 지사가 전관변호사를 임명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혜경궁 수사를 벌이고 있는 수원지금 출신의 변호사를 임명한 겁니다. 검찰 안 팎에서는 떳떳하다면 전관이 필요하겠느냐는 곱지않은 시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이 지사 측이 경찰을 뇌물 수수 혐의로 고소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잠시후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이태리에 있는 피사의 사탑이 4cm정도 똑바로 섰다는 소식입니다. 피사의 사탑은 기울어야 그게 멋인데. 어쨌든 93년부터 공들였던 안정화 작업이 결실을 맺어서 적어도 2백년간 수명이 연장됐다는 소식이 들어와있습니다. 지금까지 신문 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1.23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10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