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분당선 열차 고장...1시간 넘게 운행 중단 / YTN

2018-11-22 6

어제 (22일) 저녁 지하철 분당선 열차가 고장 나 1시간 넘게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최근 KTX 오송역 단전 사고에 이어 열차 사고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류충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하철 승객들이 고장 열차에서 한꺼번에 빠져나옵니다.

다른 노선으로 갈아타려는 승객이 몰려 승강장이 크게 붐빕니다.

지하철 분당선 열차가 갑자기 멈춰 선 시간은 오후 5시 50분쯤.

왕십리역 방향으로 가던 전동차는 복정역과 수서역 사이에서 이상이 생겼습니다.

이 사고로 승객 5백여 명이 1시간 넘게 열차에 갇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박선미 / 사고열차 탑승객 : 처음에는 그냥 시동이 꺼진 것처럼 멈춰 서 있다, 기관사분께서 열차가 고장 났다고 방송 한번 해주시고 잠깐 기다려달라고 하셨다가.]

고장 전동차는 복정역으로 옮겨졌지만 사고 여파로 후속 열차도 줄줄이 지연돼 퇴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같은 날 부산행 KTX 열차에서는 객실 전기 공급이 한때 끊겼습니다.

KTX 시스템 컴퓨터를 다시 켜는 과정에서 객실 전원이 차단된 겁니다.

열차는 용산역과 영등포역에서 점검을 거친 뒤 정상운행됐습니다.

지난 20일 KTX 오송역 단전 사고에 이어 열차 사고가 반복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YTN 류충섭[csryu@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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