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 잠시 모든 걸 멈춰보세요. 시드니의 동성애 펭귄들이 지금 아빠가 되었다니까요?
인터넷에 이 소식이 떠돌기 몇주전, 씨 라이프 시드니의 동성애 펭귄커플이 그들만의 새끼가 생겨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었습니다.
젠투 펭귄 수컷인 스펜과 매직은 짝짓기 시기 전부터 죽고못사는 사이었습니다. 계속해서 함께 뒤뚱거리고 함께 수영을 하고 다녔죠.
이 둘이 둥지를 틀기 시작하자, 알을 품는 연습을 시키려 가짜 알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짝짓기 시즌에 낙동강 오리알이 되지않도록 했죠.
이들은 얼마나 이 일을 거뜬히 해냈는지 모릅니다. 그 가짜알을 곧 진짜로 바꾸어놓았고, 이들은 지난 10월 19일 자랑스러운 부모가 되었습니다.
그 새끼가 암컷인지 수컷인지는 모른다고 하는데요, 2달이 더 있어야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아직 이름이 없는 이 새끼는 생후 첫 5~6주를 두 아비펭귄과 함께 지낼 것이라고 합니다. 일단 새끼가 충분히 크면, 털갈이를 할 것이고 그러면 그 털을 뽐내며 헤엄치는 법을 배우게 될 겁니다. 참 빨리 크네요.
이 행복한 가족은 이 수족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이 귀여운 펭귄을 보고 싶으시다면, 들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