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롱패딩 대세...화려한 '컬러' 인기 / YTN

2018-11-21 9

날씨가 처음으로 영하로 내려간 가운데 거리에는 롱패딩 패션이 넘쳐나고 있는데요.

여느 때보다 길고 더 추울 것이라는 올겨울에는 다채로운 색상의 제품이 인기를 끌 전망입니다.

최두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유통가를 강타했던 평창 롱패딩.

이를 구매하기 위해 밤샘 노숙을 자청하는 사람까지 생기며 연일 화제에 올랐습니다.

올해도 거리엔 롱패딩을 입은 시민들이 흔히 눈에 띕니다.

[하광용 /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 원래 숏패딩만 입었는데 이제 다리가 춥다 보니까….]

[배주연 / 서울 서교동 : 실내에 있거나 하면 아무래도 허벅지 같은 곳이 아주 시려서 그것 때문에 입고 나온 거 같아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오면서 무릎까지 내려오는 벤치다운, 일명 롱패딩이 단연 인기입니다.

지난해 검은색의 투박한 디자인인 일명 '김밥' 스타일이 인기였다면 올해는 다채로운 색상에 기능성을 강화한 모델이 주도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봅니다.

아웃도어 매장 곳곳엔 다양한 색색의 롱패딩이 진열돼 있고 신소재를 활용하거나 무게가 1kg이 채 안 되는 초경량 제품을 선보인 곳도 있습니다.

[김수민 / 아웃도어 'N'사 직원 : 롱패딩 자체가 경량성, 보온성, 그리고 색감 위주로 고객들이 많이 보고 있는 편입니다.]

구매하는 연령대의 폭도 넓어지는 추셉니다.

[정영자 / 아웃도어 'L'사 매니저 : (지난해 롱패딩은) 학생들 위주로 많이 입었다면 올겨울엔 혹한기 대비해서 일반 고객들도 많이 찾는 트렌디한 제품이 됐습니다.]

이에 따라 유통업계는 지난해 '평창 롱패딩' 신화에 이어 '제2의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한수 / 롯데백화점 바이어 : 이번 달 초부터 시작했던 롱패딩 페어의 경우 5% 정도 매출이 늘었고 이번 달 말부터 더욱 매출이 증가할 거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난해보다 진화한 롱패딩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YTN 최두희[dh022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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