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북핵 문제의 외교적 해결책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내년 봄에 열릴 주요 한미 군사훈련인 '독수리 훈련'의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오늘 미 국방부에서 기자들에게, 내년 봄에 한국에서 열리는 독수리 훈련의 규모가 축소될 것이라며, 이러한 결정은 사전에 공표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매티스 장관은 이러한 결정은 한미 양국이 북한과 진행 중인 비핵화 협상을 더 진전시키기 위한 노력의 연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독수리훈련은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키리졸브(KR) 연습과 함께 3대 한미연합훈련으로 꼽히며, 실제 병력과 장비가 움직이는 야외기동훈련입니다.
북한은 그동안 대규모 한미 군사훈련에 대해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는데, 매티스 장관의 발언은 대북 외교 행보에 지장을 주지 않는 규모로 훈련을 축소할 것이라는 취지로 보인다고 AP는 분석했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122031305470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