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살인사건의 피해자 유족 측은 경찰이 피의자 김성수 동생을 살인 공범이 아닌 공동폭행 혐의로 기소한 것과 관련해 동생의 개입 당시 흉기가 사용되지 않았다는 확실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유족 측 변호인은 보도자료를 통해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을 당시 CCTV에 흉기로 추정되는 검은 물질이 발견된다며 경찰은 움직임이 빠를 때 나타나는 화면 번짐으로 파악하지만, 주먹과 형태가 다른 만큼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김성수와 광고판이 맞닿은 부분에서도 흉기로 추정되는 검은 물질이 발견된다면서 실제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같은 색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유족 측은 경찰이 "피해자가 서 있는 상황에서 흉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이 확실하다"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철저한 수사를 요구하면서 앞으로 전문가 검증 등을 더해 정식으로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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