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벤투호 황태자”…치열한 대표팀 경쟁

2018-11-21 6



축구 대표팀이 올해 마지막 A매치에서 기분 좋은 압승을 거뒀습니다.

6경기 연속 무패인데요. 황태자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벤투 감독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태희의 발리슛은 대량 득점의 신호탄이었습니다.

황의조의 대포알 슈팅에 이어, 문선민의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슛.... 그리고 석현준까지...

벤투호는 6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되는 집안답게 새로운 황태자 경쟁이 치열해졌습니다.

선두주자는 남태희. 지난 9월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또다시 득점 능력을 증명했습니다.

황의조는 최근 기세가 무섭습니다. 벤투호에서 가장 많은 3골을 기록 중인데, A매치와 클럽팀 경기를 통틀어 최근 26경기에서 25골의 괴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황의조 / 축구대표팀]
"뛰어난 선수들이 많은 만큼 경기하기 쉬웠습니다. 선수들이 경기를 잘 풀어 내게도 기회가 더 많이 왔어요."

어제 남태희의 선제골을 도운 황인범의 주가도 치솟고 있습니다. 기술이 좋은데다, 골 결정력까지 갖춰 벤투 감독이 총애하고 있습니다.

[벤투 / 축구대표팀 감독]
"이번에 새로운 선수들을 알수 있었습니다. 팀이 발전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벤투호는 내년 1월 59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을 노립니다.

손흥민과 기성용, 황희찬의 컴백까지 예상되는 가운데 새로운 황태자들의 경쟁이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조성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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