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 BBC는 로마 지하철역의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오작동을 일으켜 24명의 사람들이 부상을 입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목격자들이 촬영한 동영사에는 이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아랫쪽으로 속도를 내더니사람들이 아랫쪽에서 무너져내리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에스컬레이터의 옆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던 사람들이 무너져내리는사람들을 끌어내려고 하는 모습이 목격되었는데요, 어떤이들은 이 두 에스컬레이터 사이에 있는 공간으로 뛰어올라 이를 피하려고 합니다.
부상당한 많은 이들이 러시아의 축구팀인 CSKA 모스크바의 팬들이었으며, 축구경기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었습니다.
목격자들은 팬들이 에스컬레이터 위에서 뛰고 노래하다, 갑자기 에스컬레이터가 무너졌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3명이 중상을 입었고, 보도에 따르면 팬 한명은 발이 부분적으로 절단이 되는 부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반면 다른 이들은 에스컬레이터의 금속판 사이에 갇혔다고 합니다.
이 지역의 구급차가 급히 출동했고, 부상입은 이들이 이 도시 전역의 병원 5군데로 이송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번 사건의 여파가 담긴 사진들에 에스컬레이터의 꼬이고 부러진 금속이 엉켜있는 모습이 잡혔습니다.
무엇이 에스컬레이터가 이렇게 극적으로 무너지게 만들었지를 알아내려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