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의 방' 윤지온, 류혜영 향한 거침없는 직진...삼각관계 시동?

2018-11-21 48

직진밖에 모르는 연하남 재현(윤지온 분)의 출현이 여성 시청자들의 설렘을 한껏 유발하고 있다. 지난 20일(화) 밤 11시 방송된 '은주의 방' 3화에서는 새 캐릭터 재현이 등장, 거칠 것 없는 연하남의 직진 본능을 선보이며 대한민국 은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집안 바퀴벌레와 전쟁하며 싱크대 리폼에 나서는 은주(류혜영 분)의 고군분투기가 펼쳐지는 가운데, 은주에게 거침없이 돌진하는 연하의 매력남 재현, 은주와 티격태격 대면서도 계속해 마음에 두고 챙기는 민석(김재영)의 모습이 각각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바퀴벌레에 시달리던 은주는 이를 없애기 위해 약을 사서 뿌리는 등 여러가지 시도를 하다가 낡고 지저분해 보이는 싱크대에 눈이 가고 이를 리폼하기로 마음 먹는다. 시트지를 사러 을지로 시장을 찾은 은주는 그곳에서 재현을 만나고, 시트지의 종류와 기능, 질감 등에 대해 재현의 전문적인 조언으로 도움을 받게 된다.

재현은 은주의 친남동생 승준(태웅 분)과 친구 사이로, 은주가 을지로 시장에서 시트지를 구입한다는 것을 승준과 함께 있다가 알게 되고 미리 그곳에 와 있었던 것. 밝고 넉살 좋은 재현은 은주의 SNS 팔로우를 하며 영감을 얻었다고 친밀한 모습으로 은주와 연락처까지 일사천리로 교환하는 등 등장하자마자 불도저 처럼 밀어붙이는 연하남의 면모로 시청자들에 설렘을 선사했다.

한편 은주의 집을 찾은 민석은 은주의 셀프 인테리어로 확 바뀐 주방 분위기에 놀라고, 은주가 손수 저녁을 야무지게 차려 내놓자 "안하던 짓을 한다"고 타박하면서도 내심 좋아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저녁 식사 중 계속 톡하는 은주가 신경쓰였던 민석은 주방 조명을 바꿔다는 은주를 보조하는 와중에 톡 내용을 궁금해 하고, 재현이 시트지 고르는 것 등을 도와줬다는 걸 알게 된다. 민석은 "나랑 하루 연락 안 됐다고 그새 그러냐"며 자신도 모르게 버럭 고함을 지르고 이에 놀란 은주가 서 있던 의자에서 떨어질 뻔 하자 넘어지려는 은주를 붙잡다가 밀착 포옹을 하게 된다. 어색함과 당혹스러움을 느끼며 둘이 천천히 떨어지는 모습에서 장면이 끝나 다음화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는 상황.

Olive 드라마 '은주의 방'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영상 연출 : 박재연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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