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지금 갑질 공화국?...직장 갑질 지수 첫 공개 / YTN

2018-11-20 21

■ 진행 : 정병진, 차현주 앵커
■ 출연 : 최단비 변호사


우리 직장에도 양진호가 있다.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직장 내 갑질 천태만상. 다양한 증언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직장 내 갑질,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최단비 변호사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보니까 정말 상상으로만 생각했던 그 이상의 갑질이 직장 내에서 자행되고 있더라고요.

[최단비]
맞습니다. 여러 가지 사례들이 있는데 앞서 보신 것처럼 회식자리에서 여직원의 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라고 하면서 사내 부부셨는데 이 남성에게 허리띠로 폭행을 가하는 경우라든지.


아내 앞에서 남편을.

[최단비]
굉장히 가혹한 행위죠. 거기에다가 여자의 위생용품을 꺼내들어서 모욕을 준 경우라든지. 아니면 일부러 밥을 혼자 먹게 따돌리는 경우 뿐만 아니라 이러한 욕설이라든지 인격모독 사례가 많습니다. 예를 들자면 너는 밥값을 못한다라면서 밥을 함께 먹으러 가지 못하게 하는 경우라든지 아니면 이름 대신에 야 아니면 욕설로 부하직원들 앞에서 부르는 경우들도 사례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이렇게 갑질이 드러난 케이스들을 보면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계 기업에서도 있었다면서요?

[최단비]
맞습니다. 사실은 우리가 외국계 기업이라고 하면 뭔가 근로와 관련해서는 선진적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러한 인식과는 상반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내 기업뿐만 아니라 외국 기업도 이러한 직장 갑질에 예외가 아니었는데 예를 들면 외국계 기업 같은 경우에는 대기업들은 12월에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데요. 크리스마스 파티에서 호텔에서 여성 직원들에게 섹시한 옷을 입고 장기자랑을 할 것을 강요했다, 이런 사례도 드러났습니다.


100점에 가까울수록 직장 갑질이 심각하다라는 것인데 설문 평균 지수가 35점이었습니다. 상당히 심각한데 이 중에서도 1위는 채용정보와 실제 처우가 달라다라더라고요.

[최단비]
맞습니다. 35점이라는 게 어떤 의미냐면 직장인 10명 중 3.5명이 갑질을 당하고 있다라는 의미예요. 굉장히 수치가 높은 건데 그중의 1위가 소위 채용갑질이죠. 채용 정보와 현실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이것 뿐만이 아니라 채용 면접에서는 어떠한 조건을 제시했는데 실제로 들어가봤더니 전혀 그것과는 달랐던 이러한 경우도 포함되어 있었고요.

2위는 시간외 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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