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전용 다리를 건너기 위해 러시아 청년들이 깜짝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타이완에서는 일흔 나이에도 포켓몬 고 게임에 푹 빠진 할아버지가 화제가 됐습니다.
한 주간 흥미로운 지구촌 소식들, 정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러시아의 어두운 밤.
자동차 전용 다리로 차량이 지나는 가운데 뭔가 낯선 자동차가 지나갑니다.
성인 네 명이 버스 모형을 뒤집어쓴 채 자동차인 척, 다리를 건너고 있는 것입니다.
[목격자 : 저게 뭐야? 믿을 수 없어. 노란 버스야? 앗, 보안요원 온다!]
2012년에 만들어진 이 다리는, 도심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지만 보행자 통행은 금지돼 있습니다.
아이디어는 기발했지만 결국, 보안 요원에게 저지당했습니다.
타이완에 사는 70살 첸 할아버지는 오늘도 쉴 틈이 없습니다.
도시를 돌아다니며 휴대전화 속 동물을 잡는 게임, 포켓몬 고에 푹 빠졌기 때문입니다.
휴대전화 15대를 자전거에 고정해 다니며 사냥을 다니는데, 나이를 잊은 할아버지의 열정이 외신을 통해 화제가 됐습니다.
[첸산위안 / 포켓몬 고 매니아 : 2016년 9월에 처음 시작했어요. 그때는 휴대전화 한 대로 시작했지요.]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마술사에게 매달려 신이 났습니다.
미국을 향해 고단한 행진을 하고 있는 이주민 아이들입니다.
공연하는 마술사 역시 이주민입니다.
최종 목적지에서도 공연 때처럼 환하게 웃을 수 있기를 희망하며 이주민들은 다시 먼 길을 떠납니다.
YTN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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