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대북 제재 완화’ 논의

문재인 대통령과 중국의 시진핑 주석의 정상회담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현재 두 정상은 만찬을 하고 있는데요.

북한의 비핵화 이행 방법과 함께 이에 상응하는 제재 완화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아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한 목소리로 한반도의 평화체제 진전을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한중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의 완성을 위해 양국이 더욱 긴밀히 공동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시진핑 / 중국 국가주석]
"이 지역(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번영을 유지하는데 계속해서 긍정적인 역할을 해야합니다."

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한 비핵화 이행방안을 논의했고, 문 대통령은 시 주석에게 중국의 적극적인 역할을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비핵화 이행에 대한 상응조치, 대북 제재 완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을 가능성이 큽니다.

문 대통령은 앞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회담에선 대북 제재 완화에 대해, 미국 펜스 부통령과는 대북 제재의 완전한 이행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 APEC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합니다.

채널A뉴스 조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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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박찬기
영상편집: 강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