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대결 번진 ’이수역 폭행’...피해자 누구? / YTN

2018-11-15 256

■ 진행 : 정병진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배승희 변호사


이수역 폭행 사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도 전에 온라인에서는 연일 논란이 뜨겁습니다. 남녀 간 성대결로 번지는 양상인데요.

경찰조사 결과 신체 접촉은 여성들이 먼저 한 것으로 확인된 상황입니다. 배승희 변호사와 이 사건 나이트포커스 첫 번째 주제로 짚어보겠습니다.

우발적 폭행 사건이 성 대결로 번졌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이수역 폭행 사건.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습니다.

일단 발단은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과 사진을 올리면서 시작됐잖아요.

[인터뷰]
온라인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글을 올리면서 시작이 됐는데 제목은 이겁니다. 자신이 머리가 짧다는 이유로 남성들에게 폭행을 당했다 이러면서 여성 혐오 때문에 남성이 자신을 폭행했다라고 주장을 했는데요.

이 글이 청와대 청원게시판 답변이 20만 건이거든요. 12시간 만에 30만이 넘어가게 되니까 언론에서 굉장히 집중적으로 보도하게 됐죠.

그래서 상황이 반론이 제기되는데 그다음 날에 이 남성, 그러니까 가해자로 지목된 남성 중 일부가 사실은 그런 것이 아니라 나도 피해자라고 하면서 글을 올렸고 또 그 과정에서 당시 CCTV 영상과 그리고 그 사실관계에 있던 일부가 몰래 찍었던 영상이 공개되면서 이것이 과연 여자가 주장하는 대로 여성 혐오 때문에 맞았느냐 하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경찰조사들도 나오고 있지만 이 술집에서 술집 주인이라든지 아니면 목격자 종업원이라든지 이 영상 속 내용을 보면 단순히 여자이기 때문에 맞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어떤 시비를 먼저 걸었다는 이런 정황들이 나오고 있어서 이 여성의 주장이 맞는 것인가 하는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죠.


그 부분에 대해서 짚어보겠습니다. 청원글을 오면 남성이 한 5명 정도가 때렸다, 4명이 때렸다 하면서 그 숫자부터 우리가 확인해 봐야 되는데 자초지종을 정리해 주시죠.

[인터뷰]
그러니까 여성 2명이서 술을 먹고 있었고 그 옆에 테이블에는 남녀 커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바로 옆에는 남성들만 3명이 있는 그 테이블이 있어서 아마 그래서 남성 5명이라고 얘기가 나오는 것 같아요.

그런데 시비가 붙은 것은 먼저 커플에게 시비가 붙었고 그러면서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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