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김경수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른바 이수역 폭행 사건이 온라인에서는 남성 혐오와 여성 혐오 대결 양상으로까지 번지면서 논란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정식 진술을 받지 않았는데 양측의 주장이 상당히 엇갈리고 있는 상황이에요.
[인터뷰]
진실공방 양상으로 일단 이 시점에서는 번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성 측에서 이야기는 얼굴과 머리 등의 모양을 비아냥거리면서 더구나 특정 단체의 용어를 언급하면서 인격적 비하를 먼저 했다는 입장인 것 같고요. 그에 반해서 남성 측 입장에서는 그것이 아니다. 성적인 욕설과 함께 비하하는 얘기를 먼저 했을 뿐이다. 심지어 다른 테이블과 이렇게 싸우고 있는 과정이었고 본인은 그것에 일정한 의견 표명을 했을 뿐이고 그 과정에서 오히려 상처를 받고 옷이 찢어졌다. 더군다나 동의 없이 나를 촬영하려고 했다, 이런 입장으로 지금 누구의 이야기가 진실인지는 조금 더 실체의 수사를 통해서 밝혀져야 할 내용인데요.
어쨌든 하루이틀 만에 30만 명 이상이 청원 사이트에 일정한 의견을 표명했다는 것은 상당히 일반적인 폭행 사건에 비례해서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말씀해 주신 것처럼 청원이 하루 만에 30만 명을 넘어서는 이런 이례적인 일이 있었는데 일단 지금 경찰조사가 진행되고는 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일단 초동조사의 한 방식으로 아마 지구대에 양 당사자들을 임의동행해서 도대체 그날 어떤 일이 발생했는가에 대한 기초 구술 조사는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론 이때 이 남성과 여성을 분리했느냐 안 했느냐에 관해서 오늘 오전에 국회에서도 질의응답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경찰청장의 입장은 남성과 여성을 불리해서 조사를 했다, 이런 입장인 것 같고요. 다만 이 당시에 확보되었던 CCTV 동영상 등에 정확하게 언어적 표현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좀 더 면밀한 검토가 현재 있는 것 같고요. 그리고 한쪽 측에서 변호사를 선임한 이후에 정식 조사를 받겠다고 한 입장을 표명했기 때문에 일단은 귀가가 이루어진 상태인 거고요. 또 하나의 특징적인 것은 일반적인 폭행 사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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