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에 얻어맞고, 곰스프레이는 바람에 날려 얼굴에 맞고.. 두 남자의 수난시대

2018-11-15 1

몬태나, 보즈먼 — 엘크 사냥꾼이 챙겨놓았던 곰퇴치스프레이에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스프레이 덕분에 갤러틴 국립공원에서 무시무시한 곰의 공격에서 벗어날 수 있었기 때문이죠.

그의 페이스북 포스팅에 따르면, 밥 레가사 씨와 그의 사냥꾼 파트너인 그레그 깁슨 씨는 엘크를 향해 다가가고 있는데 밥 씨가 그르렁대는 소리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 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2살짜리 새끼곰과 어미곰 한마리로, 약 11미터 떨어져있었습니다. 이 새끼곰이 그르렁 대면서 몸을 움직였고, 이 때 어미곰이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레가사 씨는 가지고 있던 곰 스프레이를 거머쥘 시간이 없었습니다. 곰이 그의 손을 물었고, 팔뼈가 부러졌으며, 얼굴이 긁혔습니다.

바로 이 때, 깁슨 씨가 달려와 곰퇴치스프레이를 꺼내들어 곰의 얼굴을 향해 뿌렸습니다. 이 때문에 어미곰이 도망갔습니다.

레가사 씨는 자신의 스프레이를 꺼내들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얼굴에 뿌리고 말았습니다. 으이구… 깁슨 씨는 이후 스프레이를 다시 뿌렸지만, 바람이 불로 다시 눈쪽으로 돌아왔습니다.

이 두 남성들이 그들이 가지고 있던 스프레이 때문에 잠시 눈이 멀고있는 사이 이 곰들은 도망갔습니다.

웃긴건 3주 전, 이 둘은 깁슨 씨의 몬태나 가이드서비스 웹사이트를 위해, 곰퇴치 스프레이 사용법을 위한 비디오를 제작했었다는 겁니다.

곰들이 사라지고 나서, 이 둘은 트럭을 타고 탈출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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