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 본회의 불투명...예산심사도 헛바퀴 / YTN

2018-11-15 4

오늘 오후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참석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예산 정국에서 경제 투톱을 교체하고, 인사청문 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는 등 정부와 여당이 일방통행식 국정 운영을 하고 있다며 국회 보이콧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은지 기자!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불참을 선언했는데, 본회의가 열릴 수 있는 건가요?

[기자]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불참을 공식 선언한 만큼 파행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예산 심사 정국에서 경제 투톱을 교체하고, 조명래 환경부 장관 임명을 강행하자 이에 반발한 겁니다.

두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책임 있는 사과와 인사 검증 책임자인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 이미 국회에 요구서가 제출된 고용 세습 의혹 국정조사에 응할 것 등 세 가지 조건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 일정을 볼모로 삼아 대통령의 정당한 인사권 행사를 문제 삼는 건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비판했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보이콧 중독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두 보수 야당에게 민생과 경제는 안중에 없는 것인지 묻고 싶습니다.]

하지만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여·야·정 상설협의체에서 논의된 내용을 5일 만에 걷어찬 문재인 대통령의 가식과 진정성 없음에 대한 경고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금까지의 국정운영 방식이 언제까지 대통령 말 한마디에 국회가 '청와대 출장소'가 되는 이런 경우는 없어져야 한다는 게….]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문 대통령은 야당을 주머니 속 사탕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진정한 협치를 하려면 야당 요구에 응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김관영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 앞에선 협치 뒤에선 통치를 한 것입니다…박근혜 정권의 불통과 국회 무시를 그대로 답습하려 하고 있습니다.]

날 선 말을 주고받은 여야 3당 원내대표는 오전 10시 반부터 50분가량 회동을 했습니다만,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회의에는 영유아보육법 개정안 등 비쟁점 법안 90건이 상정될 예정인데 현재로썬 파행이 불가피해 보입니다,


국회 예산 심사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고요?

[기자]
한 번 꼬인 실타래, 풀릴 기미가 없습니다.

계획대로라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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