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박성호 YTN 경제부 선임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 논란, 내일 결론이 날 전망입니다.
기업 가치를 고의로 부풀린 혐의가 인정돼서 검찰에 고발될 경우에는 상장폐지 여부도 심사를 받게 됩니다.
경제부 박성호 선임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를 보면 어제 20%가 넘게 하락을 했습니다. 오늘 흐름까지 살펴볼까요?
[기자]
일단 어제는 22.4%가 하락을 했죠. 대폭락을 했죠. 그러면 어제 말고도 그전까지 합치면 한 3일 동안에 29% 정도가 하락을 한 겁니다.
3일 동안 30% 가까이요.
[기자]
그래서 유가증권시장 코스피 시장에서 시가 총액 순위로 볼 때 한 4위쯤 됐었는데 어제는 14위로 밀렸죠. 그런데 지금은 한번 볼까요? 지금은 8%가 넘게 오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또 오르고 있군요, 오늘은?
[기자]
그러니까 어제 22%에 비해서는 한참 못 미치만 지금 한 7.8%로 내려왔네요. 하여튼 오늘 아침에 보니까 거의 10% 가까이 오르다가 지금 약간씩 조정을 받고 있는데 그래도 7~8%가 지금 플러스로 돌아선 겁니다.
지금 외국인 기관, 개인 중에서 어디에서 많이 삽니까?
[기자]
지금 거래원을 보면 일단 국내 창구는 팔고 있고 외국인이 순매수입니다. 외국인이 사는 게 많은 거죠. 외국인들이 팔고 사지만 지금 외국인이 전체적으로 보면 사는 게 우세다라는 얘기입니다.
주가 흐름은 어제는 폭락을 했고 오늘은 조금씩 오르는 모습인데 어떤 시장의 시그널인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분식회계가 있었느냐, 없었느냐. 금융당국에서 명확한 결론을 지금까지는 미뤄오지 않았습니까? 내일은 결론이 나긴 하는 겁니까?
[기자]
일단은 내일은 두 번째 회의이기 때문에 지난달 말에 한 번 해서 13시간 정도 회의를 했는데 결론을 내지 못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좀 결론을 낼 것이다. 단순히 두 번째 회의라 그런 게 아니고 시장에서도 요구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빨리 결론을 내야 한다. 또는 어느 특정 그룹을 봐주는 것 아니냐, 그런 비판도 적지 않게 일고 있기 때문에 내일은 좀 결론이 날 전망이 높아 보입니다.
분식회계 논란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느냐, 이걸 좀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 계속해서 적자였다가 한 해를 기점으로 해서 굉장히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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