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정병진 앵커, 차현주 앵커
■ 출연 : 최진녕 변호사
이번 주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부모님들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참 어처구니없는 사건이 서울 숙명여고에서 발생했죠.
시험 문제 정답 유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실제 문제 유출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과 쌍둥이자매가 나란히 검찰조사를 받게 된 가운데 처벌 수위에 관심이 쏠립니다.
이 사건 최진녕 변호사와 함께 들여다봅니다. 안녕하십니까? 교과서를 외워야 하는데 정답만 외운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한두 과목이 아니라 전과목 정답이 나왔다는 겁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한 번이 아니라 총 5차례였다고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금 지난번에 아버지 전 교무부장이 구속될 때 간접 증거가 20개나 있었다고 했는데 도대체 무엇인가 했는데 알고 봤더니 간접 증거라기보다는 거의 직접 증거에 가까운 정황 증거가 드러났다는 것이죠.
이른바 스모킹건이 크게 봤을 때는 2개인 것 같은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집을 압수수색했을 때 깨알같이 정답을 써놓은 메모장, 암기장이 나왔던 것이고 더불어서 조금 전에 화면에서 봤듯이 시험을 치르고 나면 그 시험지가 있지 않습니까?
시험지에 주관식으로 열심히 풀어도 모자라는데 하나도 풀지도 않고 정답을 찍어놓고 거기에 보면 아까 얘기했듯이 4, 4, 3, 2, 1 난수표처럼 이렇게 되어 있는 것이 발견됐는데 그것이 굉장히 어떻게 보면 이 사건의 가장 관건적인 증거 중 하나였던 것이고 그 이외에도 아까 지금 수서과의 수사과장이 하나하나 증거를 들이대고 있는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 부분에 있어서 사실상 범죄를 부인하고 있지만 사실 이 가족들도 굉장히 내부적으로는 경우에 따라서는 자백할 가능성도 이 정도라면 굉장히 높아진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경찰의 발표 어느 정도 우리가 신빙성 있게 지켜봐야 될지 이 내용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사과장의 이야기인데요.
진점옥 수사과장의 목소리로 한번 그 핵심 증거들, 이유를 들어보시죠. 구체적인 다른 또 어떤 증거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변호사님 일단 지금 경찰의 발표 내용을 들어보면 우리가 왜 보통 시험을 볼 때 시험 직전까지 공부했다가 까먹지 않으려고 시험지를 받자마자 그 위에다 써놓잖아요.
그런 차원이 아니었다라는 그런 분석인 거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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