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 아마 엉덩이가 두배로 커졌으면 하시는 분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산만한 엉덩이랑 목숨을 바꿀 수는 없는 일 아니겠어요?
영국 성형수술협회는 회원들에게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팅 시술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올해 영국인 여성이 두번째로 이 수술을 받다 사망했기 때문입니다.
이 수술은 엄청 인기가 있는데요, 성형수술 모두 통틀어 사망률이 가장 높은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러나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이 수술이 이토록 위험한 것일까요?
브라질리언 엉덩이 리프팅, 즉 BBL은 몸은 복부나 등과 같은 다른 부위에서 과잉지방을 추출한 뒤, 둔근에 이를 주입하는 겁니다.
이 시술은 지방세포가 대동맥에 잘못 주입되어 혈관으로 들어갈 큰 위험성을 동반합니다.
이는 지방색전증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이는 심장, 폐 또는 뇌에 있는 혈관을 막고, 사망을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BBL 시술에서 야기될 수 있는 다른 합병증에는 박테리아 감염, 상처 파열 및 괴사 등등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수술실패를 겪은 많은 환자들이 수술이 보다 저렴한 해외에서 수술을 받다가 이렇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