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이 지난 6일로 예정됐던 고위급 회담 일정을 연기한 이후 상호 비난이 가열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북미 협상 교착 국면이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감도 나오고 있고요.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외교 노력이 위기 국면에 들어서고 있다는 지적도 한편에서 나오고 있는데요.
왕선택 통일외교 전문기자 연결해서 한반도 안보 정세 격변 상황 점검해보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왕선택 기자!
북한과 미국이 최근에 서로 비난하는 목소리를 크게 내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 이거 어떤 신호로 받아들여야 합니까?
[기자]
현재로서는 북한과 미국은 물밑 접촉과 장외 신경전을 병행하면서 협상을 이어가는 국면이라고 하겠습니다.
그렇지만 일시적으로 교착 국면이 조성이 됐다, 이런 평가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것이 장기적이거나 구조적인 그런 것으로 볼 수는 없다라는 것이 또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도 일정 연기는 순전히 일정 조율 문제다, 이렇게 강조한 적 있고 제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도 유효하다 이렇게 발언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북미 협상이라든가 남북관계 전반적으로 한반도 평화 구축 외교가 위기에 봉착했다, 이런 평가는 좀 과장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북한을 계속 압박하겠다 이렇게 강조했는데 이런 주장이 북미 협상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까요?
[기자]
저는 크게 영향을 줄 것 같지 않다고 봅니다.
펜스 부통령이 워싱턴포스트 9일자에 기고한 내용입니다.
미국은 북한에 대해서 전례 없는 외교적, 경제적 압박을 계속 가해나갈 것이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사실 이것은 험악하게 들리기는 하지만 펜스 부통령이 평소 강조해 왔던 그런 대북 정책 기조를 재확인한 것입니다.
북한에 자극적인 표현인 것은 틀림이 없는데 북한이 펜스 부통령 말을 기준으로 해서 대미 정책을 결정하지는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더 중시를 하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이미 약속했고 구체적인 방안을 협의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아시아 지역 순방 일정을 앞두고 미국 국내 정치 차원의 그런 청중을 생각한 발언이다 이렇게 볼 수 있고 북한도 그렇...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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