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네 탓' 북미간 신경전 심화...북미대화 시기 촉각 / YTN

2018-11-11 17

■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우정엽 /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


고위급 회담이 돌연 연기되면서 북미 관계가 다시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양측의 장외 신경전이 달아오르는 모습입니다.

북한에서 핵, 경제 병진 노선 부활이 거론되자 미국 일각에서는 북한의 정권 교체 언급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북미 간의 이런 관계가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을 비롯해 남북한 관계에는 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

자세한 내용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장과 함께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당초 8일로 예정됐던 북미 고위급 회담이 하루를 앞두고 돌연 연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졌죠.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상을 서두르지 않겠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일단 트럼프 대통령의 말부터 들어보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북한과 진행되는 상황에 아주 만족합니다. 다 잘돼가고 있고 서두를 것도 없습니다. 제재가 계속되는 한 말입니다.]


북한과 진행 상황은 아주 만족한다. 다 잘 돼 가고 있다. 그렇지만 서두를 것도 없다. 제재가 계속되는 한 말이다,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서두를 것이 없다라는 얘기를 지금 이 말이 나온 시점이 중간선거 직후에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면서 처음 북미관계에 대한 기자 질문에 대해서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7번이나 급할 게 없다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좀 어떤 의미에서는 북미관계를 다시 어떻게 보면 속도를 조절하려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미국이 속도조절을 하고 있다, 이것은 그 전부터 그 모습은 보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중간선거 이전에 미국의 입장은 조금은 보수적인 입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중간선거를 앞두고 북한 이슈에 있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책 잡힐 일은 하지 않겠다, 이런 차원에서 좀 더 시간을 여유롭게 잡고 가는 그런 것이었던 것 같고요.

또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북한에 대해서 핵 리스트 신고 문제랄지, 이 부분에서 북한은 전혀 그럴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고요.

또 북한은 미국에 대해서 제재 완화, 또 종전선언 이런 이야기를 계속 신호를 보냈지만 미국도 거기에서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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