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재 생산지로 유명한 전남 지역에 한약 자원 연구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한약 자원을 활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산업을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생 약초 한방 특구'로 지정된 장흥군에는 250여 가지의 약초가 자생합니다.
지리산 자락 구례는 귀한 한약재인 산수유가 지천입니다.
이처럼 한약 자원이 많이 나는 전라남도에 국책 연구소의 첫 분원이 생겼습니다.
한약 자원 연구센터는 한약 자원의 표준화와 안전성·유효성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연구를 하게 됩니다.
[김종열 / 한국한의학연구원장 : 한약 자원의 보고 전라남도의 자원을 비롯해 대한민국의 한약 자원을 과학적으로 연구해서 현대 시대에 보다 활용가치가 높게 만드는 일을 집중적으로 할 기관으로 한약 자원 센터를 개소했습니다.]
한약의 산업화 소재 연구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기능성 높은 생물 의약 제품도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약 자원 연구센터는 한의사들을 양성하는 대학에서 한의학 발전을 위해 터를 내놓으면서 국비 등 백90억 원을 들여 지어졌습니다.
[최일 / 동신대학교 총장 : 이 지역에서 가지고 있는 보물과 같은 한약 자원을 산업화해서 이 지역민들과 그리고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그러한 역할을 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합니다.]
또 나주와 화순, 장흥 일대에는 전남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생물 의약 산업 벨트 조성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한약 제재 시장 규모는 3천억 원 정도.
한의 진료가 '탕제'에서 '한약 제제' 중심으로 바뀌면서 한약 자원 연구센터의 역할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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