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에서 제조한 도장형 결핵 백신의 첨부용액에서 기준을 초과한 비소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식약처는 이번에 문제가 된 비소의 양은 0.039 마이크로그램으로 1일 허용량의 38분의 1 수준으로 안전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식약처는 경피용 BCG는 원액, 용액, 주사 도구가 한 세트인데, 식염수가 담긴 유리병에서 비소가 일부 검출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용기에서 왜 비소가 검출됐는지는 현재 제조국인 일본 당국이 확인 중이며 혹시 모를 위험성에 대비해 국내 유통제품을 회수 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보건당국은 경피용을 제외하고도 내년 상반기까지 40만 명 이상 접종 가능한 피내용 BCG 재고가 있다며 수급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와 관련해 지정의료기관 372곳을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며 접종 전에 미리 살펴보고 기관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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