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이 실내 사격장에서 실탄을 훔친 것은 장식용으로 가져가려 한 의도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피의자인 일본 국적 헬스 트레이너 24살 A 씨로부터 평소 총알을 좋아했는데 사격 도중 옆 사로에 놓여 있던 실탄을 보고 충동적으로 훔쳤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사격장에 함께 간 중국인 B 씨도 조사했지만, 공모 사실은 없는 것으로 확인돼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A 씨는 관광 목적으로 어제 오전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고,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더 수사한 다음 신병처리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앞서 A 씨는 어제 낮 1시 반쯤 명동의 한 실내 사격장에서 권총 사격을 하다 안전요원이 실탄을 교체해주는 사이 옆에 있던 2발을 훔쳤습니다.
박광렬 [parkkr08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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