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준 의원 이후 20년 만에 한국계 미 연방 하원의원이 탄생했습니다.
어제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에서 캘리포니아 39 선거구에 공화당으로 출마한 영 김 후보가 근소한 차로 상대를 꺾고 당선했습니다.
영 김 후보는 히스패닉계 해군 장교 출신으로 거액의 복권 당첨자인 민주당 후보 길 시스네로스를 상대로 접전을 벌인 끝에 51.3%의 득표율로 2.6%p 차이 박빙의 승리를 거뒀습니다.
영김 후보는 친한파 의원이자 미 하원 외교위원장인 에드 로이스의 보좌관으로 21년간 일해온 영 김 후보는, 로이스 의원이 은퇴를 선언하면서 그의 지지를 받으며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이로써 지난 1998년 김창준 의원이 미 하원을 떠난 뒤 20년 만에 한국계 의원의 하원 입성이 이뤄지게 됐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하원 의원으로 출마한 다른 한국계 후보 3명은 모두 고배를 마셨습니다.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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