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문건' 합수단, 기무사 장교 3명 기소 / YTN

2018-11-07 18

국군 기무사령부가 작성한 계엄령 검토 문건 관련 의혹을 수사해 온 군·검 합동수사단이 문건 작성에 참여한 기무사 장교 3명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지난 7월부터 104일 동안 수사를 진행한 합수단은 오늘 서울동부지방검찰청에서 이 같은 내용의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합수단은 계엄 검토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장 TF를 만들고 훈련용인 것처럼 허위 공문서를 작성한 혐의로 전직 기무사 3처장과 팀원인 기무사 장교 2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건 작성 책임자로 지목됐지만, 지난해 말 해외로 도피해 인터폴에 수배를 요청했던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은 기소 중지했습니다.

조 전 사령관과 공모 관계 확인이 필요한 박근혜 전 대통령, 황교안 전 국무총리,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등 8명은 조 전 사령관 소재가 확인될 때까지 참고인 중지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합수단은 지난 7월 군인권센터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정국 때 계엄을 검토한 기무사 문건을 공개한 뒤, 관련자들을 내란음모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자 104일 동안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조성호[chosh@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1811071041218776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