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중간선거는 지금 모든 지역에서 투표가 마감되고 개표가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은 상원에서, 민주당은 하원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상황 알아봅니다. 정유진 기자!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진행 중이죠?
[기자]
영토가 넓은 미국은 지역별로 투표 마감 시간도 모두 다른데요.
한국 시간으로 오늘 오전 8시 켄터키 주와 인디애나 주에서 중간선거 투표가 가장 먼저 마감됐습니다.
이어 오늘 오전에 동부 지역 투표가 모두 종료됐고, 서부지역도 한국 시간으로 조금 전인 오후 2시, 알래스카를 마지막으로 투표가 모두 마감됐습니다.
지금은 지역별로 개표가 숨 가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미국 전역의 중간선거 판세 윤곽은 오후 5시쯤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개표 결과 공화당은 상원에서, 민주당은 하원에서 선전하고 있다고요?
[기자]
상원의 경우, 경합 주인 인디애나에서 공화당 마이크 브라운 후보가 민주당의 조 도넬리 의원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격전지 플로리다에서는 공화당 릭 스콧 후보와 민주당 현역 빌 넬슨 의원이 1% 내외의 차이로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민주당 부통령 후보였던 버지니아 주의 팀 케인 상원의원은 재선을 확정 지었습니다.
하원 선거에서는 주로 민주당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23석을 더 얻어야 하원 과반인 218석을 얻어 다수당에 오를 수 있는데 조금 전에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출구조사 결과를 보니, 이번 투표에서 '친 트럼프' 대 '반 트럼프' 구도가 선명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전해주시죠.
[기자]
이번 중간선거 투표자의 절반 이상인 56%가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고 CNN방송이 출구조사를 토대로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답변은 41%에 그쳤습니다.
NBC 방송 조사에서도 똑같은 수치의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CNN 방송 조사에서는 또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55%가 지지하지 않아 지지한다는 44%보다 11%포인트 높았습니다.
또 투표 후보를 결정하는데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이 영향을 미쳤다는 응답이 65%로, 영향이 없었다는 응답의 두 배를 기록했습니다.
투표에 영향을 준 정부 정책으로는 건강보험이 가장 높았고, 이민...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4_2018110714223223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