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수단, 기무사 '계엄 문건' 수사 중간발표 / YTN

2018-11-07 10

■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김형준 / 명지대 교수,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기무사의 세월호 사찰 문건을 수사해 온 군 특별수사단의 발표가 어제 있었죠. 오늘은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을 수사해 온 군검 합동수사단의 중간 수사 발표가 있었습니다. 핵심 피의자인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의 기소가 중지되면서 반쪽 수사다, 이런 평가가 벌써 나오고 있는데요.

자세한 이야기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배종호 세명대 교수와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기무사가 과거에 어떤 일이 있었나, 여기에 대한 수사 결과들이 속속 발표가 되고 있는데 먼저 어제 세월호 민간인 사찰 의혹 수사해 온 군 특수단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보면 세월호 유가족들 음주 행태 그리고 중고거래 실태, 이런 것까지 세밀하게 조사를 했다, 이런 결과가 발표가 됐습니다.

[인터뷰]
다양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것이 이번 수사 결과 나오고 있는데요. 이게 대한민국 군대일까라고 의심할 정도로 대한민국 군대는 오직 국민을 위해서 존재하는 기관임에도 불구하고 권력자의 편의에 따라서 움직였던 것이 드러난 것에 대해서 참담하다라는 얘기를 듣고요, 그런 말씀을 드리고. 더 나아가서 지금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이 아직까지도 귀국을 안 하고 있거든요.

참 나쁜 행태입니다. 본인이 이 문제와 관련돼서 그렇게 당당하다고 한다면 귀국을 해서 이 문제와 관련돼서 소상하게 밝혀야 될 그런 대한민국 장성까지 지냈던 사람이 저렇게 해외에 도피하고 있는 상태, 이건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큰 틀에서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다라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이미 얘기들은 다 나왔었습니다마는 이것이 수사 결과 공식적으로 발표가 되니까 또 한 번 충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데 조사 과정에서 기무사 요원들이 굉장히 심적인 고통을 겪었다, 이런 얘기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당시 300명이 넘는 꽃다운 청춘들이 사실 희생을 당했지 않습니까? 그런데 국군의 군대, 그러니까 국민의 군대여야 될 그 군대가 완전히 정권의 군대로 전락해가지고 신분을 속이고 유족들에게 접근해서 정보를 캐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사실상 사찰인데. 이거 보면 굉장히 충격적인 게 전방위적으로 군 차원에서 이루어졌다는 거예요. 그래서 태스크포스까지 구성이 돼서 한 팀은 진도 현장에서 심지어 유족...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811071210118447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Free Traffic Exchan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