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중간선거, 첫 출구조사결과 발표...민주당, 상원 탈환 촉각 / YTN

2018-11-07 877

트럼프 대통령이 국정 2년 성적표를 받아들 미국의 중간선거가 동부부터 차례로 마감되고 있습니다.

현재 집권당인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연방 상하원의 다수당을 어느 쪽이 가져갈지 관심입니다. 김희준 특파원!

현재 투개표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지금 미국 동부는 저녁 7시인데요, 버지니아 주는 투표가 막 마감됐고, 1시간 뒤쯤이면 동부 대부분의 주의 투표소가 문을 닫을 예정입니다.

인디애나주와 켄터키 주가 이번 중간선거에서 가장 먼저 투표가 마감돼 출구 조사 결과가 발표됐는데요.

현재 결과로는 켄터키주 하원의원 선거나, 인디애나주 상하원 의원 투표 대부분에서 공화당이 앞선 것으로 나왔습니다.

이번 중간선거 투표는 중서부를 거쳐 우리 시각 오늘 오후 2시 알래스카 투표로 마감됩니다.

이후 오후 4시를 전후해 전체 선거 당락의 윤곽이 드러날 것이란 전망입니다.


올해 중간선거 투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요, 판세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요.

[기자]
이번 선거는 하원 의원 전체와 상원 35석과 주지사와 주 의원, 교육감 등까지 선출합니다.

국내외 정책마다 파란을 몰고 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반구도가 극명하게 드러나면서 투표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조기선거 투표자가 3천백만 명을 넘어 4년 전에 비해 두 배를 기록했고, 특히 젊은층과 여성들이 투표소로 몰려나왔습니다.

통상 40%대인 중간선거 투표율이 올해는 50%를 육박할 것이란 관측입니다.

현재 판세로는 민주당이 하원 다수당을 8년 만에 되찾고 공화당은 상원을 수성할 전망입니다.

민주당이 상원까지 장악하려면 2석을 빼앗아와야 하는데 쉽지는 않다는 분석입니다.

중간선거 결과 민주당이 하원을 장악하는 것만으로도 트럼프 정부 국정운영에는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다수당이 주요 상임위원회 위원장을 독실할 수 있어 각종 법안과 정책 추진에서 발목을 잡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북핵 등 한반도 정책과 무역 통상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오늘 오후 윤곽이 드러날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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