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중간선거 막올랐다...親트럼프 vs. 反트럼프 '열기' 고조 / YTN

2018-11-06 0

트럼프 대통령이 2년 집권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 미국 중간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이번 중간선거는 열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하는데, 그 결과에 따라 미 국내외 정책에 미칠 영향에도 관심이 모아집니다.

워싱턴 특파원 연결해 미 중간선거 소식 알아봅니다. 김희준 특파원!

먼저, 미 동부부터 중간선거 투표가 시작됐을 텐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동부 버몬트 주에서부터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의 막이 올랐습니다.

현지시각 새벽 5시, 한국시각으로 저녁 7시 투표장이 문을 열었는데요, 이곳 워싱턴과 버지니아주도 조금 전부터 막 선거가 시작됐습니다.

주별로 오전 5시~8시 사이 시작해, 오후 5시~10시 사이 마감되는데, 시차에 따라 진행돼 마지막 투표는 하와이에서 한국 시각 내일 오후 1시에 종료됩니다.

투표가 시작된 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현재까지는 특이 사항 없이 순조롭게 투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의 중간선거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요.

[기자]
2년마다 치러지는 중간선거에서는 임기 2년의 연방 하원의원 전체와 임기 6년의 상원의원 1/3 또 주지사는 물론 주 의원과 교육감 등을 물갈이합니다

올해 투표에서는 하원 전체 435석과 상원 100석 가운데 35석, 50개 주지사 중 36명을 선출합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지난 2년 국정운영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2020년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을 엿보는 가늠자이기도 합니다.

올해 투표에서는 감세와 반이민, 이란 핵협정 탈퇴 등 국정 운영 이슈마다 국내외에서 파란을 몰고 온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찬반구도 대립이 선명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선거 분위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워 조기투표에서만 이미 3천백만 명이 참가했습니다.

2014년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입니다.

CNN 방송은 조기투표에서 청년층 그것도 처음 선거를 하는 젊은이의 비중이 컸고 반 트럼프 전선의 여성 투표율도 높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젊은 층과 여성의 높은 투표율은 일단 민주당에 유리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면서도 드러내지 않는 이른바 '샤이 트럼프' 표심이 막판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지 예측하기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 '친 트럼프' 대 '반 트럼프' 구도 속에 막판 유세도 치열하게 펼쳐졌다고요.

[기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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