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가을 들어 수도권에 처음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선욱 기자!
미세먼지 때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 결국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환경부는 오늘 하루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초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기준치인 세제곱미터당 50 마이크로그램을 초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 내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지난 3월 27일 이후 7개월여 만이며 올해 들어서는 6번째입니다.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되고,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은 조업시간을 단축해야 합니다.
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공사장은 공사 시간을 단축해야 하고 자발적 협약을 맺은 55개 민간기관도 비상저감조치에 동참합니다.
오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이 세제곱미터당 59 마이크로그램, 경기 70, 인천 71 마이크로그램으로 측정됐습니다.
또 내일도 수도권 평균 초미세먼지가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설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에서는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의 출력을 80%로 제한하는 조치도 처음 시행됩니다.
또 서울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투자출연기관 등의 주차장 360개소를 전면 폐쇄할 예정이어서 대중교통 이용을 당부했습니다.
정부는 미세먼지와 관련해 모레 국무총리 주재 국정현안정책조정회의에서 종합대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YTN 황선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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