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건강보험료가 3.49% 인상돼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인상됩니다.
여기에다 장기요양보험료도 15.3% 인상돼 건강보험 가입자들의 부담이 늘어나게 됐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강보험료가 내년 1월 1일부터 지금보다 3.49% 인상됩니다.
지난 2011년 5.9% 인상 이후 8년 만에 최고 인상률입니다.
건강보험료 인상으로 직장가입자의 본인 부담 평균 보험료는 월 3천746원이 늘어나고, 지역가입자의 세대 당 평균 보험료도 월 3천292원이 오르게 됩니다.
건강보험료를 인상하더라도 건보재정은 올해부터 적자를 내기 시작해 2027년에는 완전 소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구 고령화와 함께 치매 국가책임제 등 문재인 케어 시행으로 의료비 부담이 크게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건강보험료와 함께 장기요양보험료율도 인상됩니다.
현재 건강보험료의 7.38%를 장기요양보험료로 내는데, 내년에는 8.51%를 내야 합니다.
인상률로는 15.3%가 됩니다.
올해에 이어 2년 연속 인상되면서 최근 2년간 단순 누적인상률이 30%에 이르게 됐습니다.
지속적인 인구 고령화와 보장성 강화로 장기요양보험료율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지만 중기 재정관리대책을 세워 체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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