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회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등을 출석시켜 청와대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남북 문제와 임종석 비서실장의 행보,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 등을 두고 뜨거운 공방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철희 기자!
남북 문제와 경제 정책 등 현안이 많은데, 그만큼 치열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최근 청와대를 중심으로 워낙 굵직한 쟁점들이 많아서 종일 난타전이 예상됩니다.
오전 10시부터 국정감사가 시작됐지만 기관 업무보고와 의사진행 발언 등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의원 질의는 조금 전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 국정감사에는 임종석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수석비서관급에서는 관례에 따라 조국 민정수석을 제외한 모든 수석이 참석했습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모두발언에서 일자리 상황이 매우 엄중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일자리 양과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야당에서는 임종석 비서실장을 상대로 대통령 순방 중에 청와대를 비우고 장관들과 함께 비무장 지대를 시찰하는 게 적절한 지 등에 대해 집중적인 질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임종석 실장은 남북공동선언 이행추진위원장 자격으로 간 것일뿐, 장관을 대동해서 시찰했다는 것은 적절한 표현이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조명균 통일부 장관 경질을 건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의에 자신이 할 일이 아니라며 결격 사유 해당하는 일 했는지는 좀 더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을 보좌하는 비서실의 역할과 당부 사항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오전에 이어 오후 질의가 계속될수록 남북 문제와 함께 최근 경제 상황 악화와 관련해 소득주도성장 등 경제 정책에 대한 책임 공방도 뜨거울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우철희[woo7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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