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11월 6일 신문브리핑

2018-11-06 43




신문 읽어주는 남자입니다. 청와대 대변인이 냉면 목구멍 발언에 대해 입장을 내놨습니다. 동아일보입니다.

리선권 막말이 문화차이 때문이라는 청 대변인.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맥락을 자르면 칭찬이 비난이 되기도 한다면서 문 대통령에 대한 환대를 훼손할 정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그러면서 남쪽의 예법이나 문화와 조금 다를 수 있다는 표현을 써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과도한 감싸기라는 겁니다. 야당에서는 남북관계의 현실을 보여주는 것 아니냐며 비판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북한에 시정을 요구해야한다고 한발 물러섰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조선일보입니다. 청년들의 취업률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를 주겠다며 일본 기업들이 한국으로 몰려왔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일본 취업 박람회에 지원한 청년들만 6200여 명. 첫날 전국에서 천명이 넘는 청년들이 몰려왔습니다. 소프트뱅크 등 일본 기업 112곳은 이번에 700여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겠다고 한국을 찾아온 상황입니다. 우리 고용부도 깜짝 놀랄 정도였습니다. 일본에라도 가면 일자리가 생긴다니 다행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 청년 6천 명에게 조국에서 일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를 주지 못하는 점이 못내 미안합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중앙일보입니다. 고용세습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교통공사가 사내 게시판을 폐쇄해서 논란입니다. 직원들은 내부 제보를 막기위해 여론을 통제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교통공사 측은 조직의 안정화를 위한 조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분히 내부 단속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청년들이 지금 일본에 일자리 구하러 가고 있는데 정작 청년 일자리를 사적으로 차지했다는 의혹을 받는 교통공사는 게시판이나 폐쇄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년들에게 또 한번 미안합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경향신문입니다. 오늘이 디데입니다. 트럼프의 공화당이냐 오바마의 민주당이냐. 미국의 중간선거 날이 바로 오늘입니다. 이번 선거에는 하원의원 전석이 달려있습니다. 현재로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전면에 나선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분석입니다. 먄악 이번에 민주당이 하원의석의 다수를 차지하게된다면 트럼프의 리더십은 큰 타격을 입게 됩니다. 숨막히는 투표결과는 우리 시간으로 내일 돌직구쇼에서 보도해드리겠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겨레 신문입니다. 폐지줍던 50대 여성을 마구잡이로 구타해 사망에 이르게한 거제 살인범이 술에 취해 기억이 없다는 말만 되풀이하고 있다고합니다. 내가 왜 거기에 갔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이에대해 감형 없이 엄벌을 줘야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32만건을 돌파했다는 소식이빈다. 청와대가 직접 답변해야할 조건을 갖춘 셈입니다. 피의자는 범행 직전 휴대폰으로 사람이 죽었을때, 사람이 죽었는지, 안죽었는지 등을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음신문입니다. 이번엔 한국일보입니다. 국내 한 대형마트에서 자율주행 카트를 개발해서 화제입니다. 이른바 스마트 카트. 상용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는데 첫 기술이 바로 고객 따라다니기 기술이라고합니다. 손님의 목소리, 세밀한 음성을 인식해서 강아지처럼 주인만 졸졸졸 따라다니는 기술이라고 합니다. 신기하네요. 잘 따라오다가 다른 손님 따라가면 낭패인데. 기대해보겠습니다. 지금까지 신문읽어주는 남자였습니다.

[2018.11.6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89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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