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오전 경찰을 검찰에 고발합니다.
친형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 수사가 쟁점입니다.
이 지사 측은 고발장 내용을 보강한다며 고발을 오늘로 미뤘습니다.
취재기자를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학무 기자!
고발장은 몇 시에 접수합니까?
[기자]
이재명 지사 측은 오늘 오전 11시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애초 어제 오전에 이 지사 측 변호인이 고발장을 접수하려 했는데 고발장 내용 보강을 위해 오늘로 미뤘습니다.
사람들이 이 사안에 관심이 큰 만큼 이 지사 측도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찰이 친형 강제 입원 의혹 사건을 조작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친형을 강제 입원시키는 과정에서 직권을 남용했다고 보고 이에 맞추기 위해 혐의내용을 조작했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분당경찰서 수사경찰과 지휘 라인을 고발인 유착과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습니다.
고발대상에는 분당경찰서장과 수사과장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분당경찰서는 지난 1일 이 지사에게 친형 강제 입원 관련 직권남용 등 혐의를 적용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 지사 수사는 검찰의 지휘를 받아 공정하게 진행했다는 입장입니다.
그동안 있었던 4건의 압수수색에서 검찰과 법원의 충분한 기록검토가 있었다는 겁니다,
이 지사는 고발에 상관없이 오늘 도의회에 출석하는 등 도정에 전념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보이는데요.
각종 의혹에 휩싸여 수사까지 받은 이 지사가 경찰까지 고발한 만큼 세간의 관심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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